KIA 타이거즈 조계현 수석코치가 신임 단장에 선임됐다.
KIA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계현 수석코치를 신임 단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전임 허영택 단장이 구단 사장으로 승진 발령돼 공석이었던 단장 자리에 선수 출신인 조 코치를 임명한 것이다.
선수 출신으로는 7번째 단장이며, 수석코치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조 신임 단장은 군산상고-연세대를 졸업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선수와 지도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KIA 관계자는 "야구인 출신 단장 선임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인사"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언제 선임 소식을 들었다.
어제 오후 사장님으로부터 단장으로 함께 하자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렸고, 3시간 고민하고 승락했다. 사장님이 단장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 잘 보좌하면 될 것 같다.
-지도자 출신 단장이 또 한명 탄생했다.
후배도 있고, 선배도 있는데,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현장 출신으로서 현장과 프런트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감독 출신이 아닌 수석코치 출신으로는 처음인데,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단장직을 승락하고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우리팀은 올해 우승팀이다.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데 뒷받침을 해야 한다. 사실 아직 어떨떨해 많은 생각을 해 보진 못했다. 차근차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
-김기태 감독이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 지 궁금하다.
형님한테는 잘 된 일이니 잘 해보라는 얘기를 해주더라.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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