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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판사는 드라마 자문을 위해 판결서 작성처럼 법조문을 다시 찾아보는 가 하면, 예컨대 대법원 판례를 작가진에게 제시하는 방법으로 근거를 대며 돕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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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 판사는 극중 이판사인 정주역의 박은빈, 그리고 사판사인 의현역의 연우진의 연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실제 법관사회는 주장과 그 책임을 동시에 생각하기에, 평판사라도 신중하고 자제된 표현으로 의사소통하려는 경향이 크다"라며 "두 분 모두 판사로서 신중한 판단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실제 판사라고 해도 좋을 만큼 훌륭하다. 오히려,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사소통하는 모습은 실제 젊은 배석판사들과 재판연구원들이 본받아야 할 정도로 훌륭하게 해낸다. 연우진 씨의 차분하면서 진중한 모습과 박은빈 씨의 열정 가득한 분투에 100% 지지를 보낸다"라는 말로 아낌없는 칭찬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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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판사는 법원드라마에 대한 방송가의 지속적인 관심도 부탁했다. "사실 그동안 전문 법원장르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없었던 점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이판사판'을 시작으로 법원의 기능과 법관의 역할에 대해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그리고 향후에는 가사재판이나 행정재판 같은 시즌제, 또는 재산분할이나 양육자 변경 유언 등을 회차별로 소개된다면 판사뿐만 아니라 법 또한 검사, 변호사처럼 시청자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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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9~12회는 6일과 7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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