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쿠라 아사코 일본 여자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8일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가진 한국과의 2017년 여자동아시안컵 첫 경기서 3대2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한국의 추격에도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8위(한국 15위)이자 대회 우승 후보 다운 활약을 보여웠다.
다카쿠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아주 좋은 파이팅을 보여줬다. 일본도 팀을 구성하는 단계다.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지향하고 있으므로 첫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다. 선수들이 인내심을 갖고 잘 싸워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싸우고자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경기장이 너무 미끄러웠다. 한국의 압박이 빠르고 강했고, 우리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기에 주도권을 잡기 어려웠다. 경기장 상태나 한국의 스피드와 압박에 고전했으나 후반전에는 좀 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일본답게 볼을 전개하며 공격적인 전개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카쿠라 감독은 "유소년 대표 시절부터 한국팀을 보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며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 한국의 투지는 정말 훌륭하다. 피지컬, 기술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감히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며 "한국은 한국만의 장점을 발휘해 나아가며 서로 발전해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바(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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