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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초반 실점한 뒤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났고 역전에 성공했다. 볼 점유와 운영 모두 좋았다. 결정력이 좀 더 따라줬다면 후반전도 우리의 흐름으로 갔을텐데, 그러지 못해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무겁게 입을 뗐다. 그는 "초반 10분 정도는 수비라인을 내리고 우리의 플레이를 준비하고자 했다. 실점 뒤 전방 압박이나 협력수비로 상대를 고립시켰으나 볼을 따낸 뒤 패스 전개에서 쉽게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다. (수비에서의) 압박 상황에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실점한 부분이 좋지 않았다고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역전 뒤 우리 뜻대로 경기가 풀렸다. 하지만 염기훈 이명주 김신욱이 완벽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프타임 때 '찬스를 살린다면 완벽하게 경기할 수 있다. 후반전 우리 뜻대로 되더라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 뒤집어질 수 있다'고 했다. 후반전 우리 뜻대로 끌고가지 못하면서 역습을 당했다. 오늘 결과를 다시 상기시키면서 90분 내내 집중력을 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마르셀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백을 스리백으로 바꾸고 김신욱을 봉쇄한 부분을 두고도 "김신욱은 전반전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발과 높이 모두 주문대로 정확하게 해줬다. 후반전 상대가 스리백으로 내려앉으며 고립되면서 장점이 발휘되지 못했다. 상대가 스리백으로 나올 때 김신욱의 활용법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개선할 부분을 준비해 나아가야 한다"고 짚었다. 신 감독은 "오늘 우리 수비진이 너무 쉽게 실점한 것 같다. 몸이 다소 무거운 느낌이었다"며 "다음 경기부터는 이런 실점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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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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