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가 올해 1월 네이버로부터 분사한 이후 56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AROUND,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적용된 AIRCART 등을 비롯해 여러 로봇 기술에 관련된 20여건의 특허과 위치측위에 특화된 생활환경지능 디바이스 AKI,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자율주행차, 하드웨어 및 기타 선행 연구 분야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내년부터는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 유럽의 성과들과 연구 시너지를 통해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학회 등을 통한 연구 성과에 대한 공유로 미래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기술연구 조직으로 출발해 독립한 법인으로 생활환경지능을 기치로 사용자의 환경을 먼저 이해하고 사용자가 요구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앞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구현을 위해 특히 공간과 이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