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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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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이준호는 강렬한 이미지로 화면 가득 존재감을 발산한다. 사진 속 거칠지만 그 안에 상처와 분노로 일렁이는 깊은 눈빛이 이준호가 첫 주연작에서 보여줄 선 굵은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허허벌판인 공사장 한 가운데에 놓인 추모비를 내려치는 이준호의 온 몸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반항적이면서도 쓸쓸함과 슬픔이 묻어나오는 날 것 그대로의 거친 아우라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뒷골목 청춘 강두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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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이강두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준호를 향한 김진원 감독의 믿음은 두텁다. 김진원 감독은 "이준호의 연기를 보면서 드라마 주인공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준호가 이런 생각과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촬영을 진행하면서 캐스팅을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를 한다"고 극찬했다. 강두에게 진통제를 파는 할머니 역을 맡아 이준호와 나이를 초월한 버디 케미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나문희 역시 "이준호는 나름 똑똑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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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 멜로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늘(11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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