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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는 것 없이 바쁜 것 같다"는 이승엽은 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엽은 "내년 1월 중순이나 말쯤엔 다 될 것 같다. 이사님들도 어느정도 선임이 됐다"며 재단에 대해 얘기한 뒤 "어린 꿈나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장학금을 주고 용품을 지원하고 야구 교실을 여는 것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특히 야구 교실에 힘을 줘 얘기했다. "내가 어릴 때 삼성 코치분들이 오셔서 펑고를 쳐주셨던 기억이 있다. 어린 선수들에겐 그런 기억이 좋은 추억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 이승엽은 "사실 선수 때는 그런 일을 하기 쉽지 않았다. 이제 은퇴를 했으니 하고 싶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나를 알아볼까 모르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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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 이승엽의 공식행사는 13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다. 지명타자 후보에 올라있는 이승엽은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참가한다고 했다. 지난해에도 이승엽의 수상 가능성이 낮았고, 실제로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했지만 이승엽은 기꺼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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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해왔던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생활을 해야하는 이승엽이 새롭게 갖게될 직업은 무엇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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