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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은 먼저 말린스 구단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말린스가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탠튼은 말린스와의 계약 내용 중에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갖고 있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팀으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린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트레이드 협상을 갖고 합의가 됐다는 식으로 스탠튼측에 통보했다. 물론 스탠튼은 이를 거부했다, 당시 스탠튼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말린스 구단은 우리에게 트레이드에 응하지 않으면 계약 기간이 끝날 때가지 보유 권리를 유지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구단의 강압적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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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은 "여기까지 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구단이 그렇게 나오면 겁을 먹을 줄 아는가 본데 상황이 어떻든 간에 나를 강요할 수는 없다. 내가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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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은 말린스 구단주인 데릭 지터에 대해 "지터에게 구단의 비전에 대한 얘기를 했다. 구단은 라인업이 좋아 투수를 보강할 것처럼 보였는데, 지금 보니 리빌딩을 위해 선수들을 내보내는(to subtract assets to rebuild)데만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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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감독은 "오늘은 우리 팀과 팬들, 그리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라는 최고의 선수에게 축제의 날"이라며 기쁨을 표시한 뒤 "두 선수의 포지션과 타순에 관해 결정한 것은 없지만, 지명타자, 우익수, 좌익수를 번갈아 가며 맡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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