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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은 언니 고야의 물벼락 사건에도 모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고야와 말다툼을 하게 된다. 천방지축 고봉은 '우린 남들보다 더 똑바로 살아야 한다'라는 고야의 말에도 "몇 마디 받아줬다고 사랑에 빠진 그런 하찮은 것들이 머저리인거지. 아무리 감추려고 애를 써봐도 타고난 미모와 줄줄 흐르는 섹시미를 어쩌라고"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봉은 '불륜녀 취급을 받았다'라는 고야의 말에도 "지들한테나 하늘같은 남편이지 나한테는 딱 신다버린 양말 같은건지 모르고"라며 "남자들 우스워서 가지고 논 것도 있었다. 그것보다 난 얘(모피)가 더 소중하다"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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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엄마 양숙에게 물벼락을 맞은 고봉은 또다시 집을 뛰쳐나가고, 고야의 물벼락 사건 이후 다시 두사람의 관계에 적신호를 보이며, 고봉의 반항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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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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