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런 훈훈한 장난꾸러기들을 봤나"
KBS '저글러스:비서들' 최다니엘, 이원근이 유치찬란 '상무이사 브로맨스 케미'로 여심을 들썩인다.
최다니엘과 이원근은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고대 미술품 같은 남자 남치원 역을, YB애드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매력'을 지닌 황보家의 '문제적 반항아' 황보 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상무 남치원과 이사 황보 율은 높은 직급과는 어울리지 않게 만났다하면 손발 오글거리는 유치함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보 율이 남치원에게 '멋진 양반'이라 칭하며 흠뻑 반하게 된 '첫 만남' 장면이 공개돼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자신이 단독으로 내보낸 YB그룹 비리 관련 뉴스 때문에 황보 율의 본가에 불려온 남치원은 특유의 무표정함과 단호함으로 어르신들의 말씀에 요목조목 반박을 가하며 자신의 주장을 논리 있게 설명했던 터. 이에 치원의 품격 있는 자태와 카리스마 넘치는 발언에 반한 율이 치원에게 먼저 다가가 자신을 직접 소개하며 "오늘 전... 굳게 결심했습니다. 당신을... 내 브라더로 삼기로"라고 애정을 들어내 치원을 당황케 했다.
이와 관련 최다니엘과 이원근이 '깜짝 볼터치' 장난을 치는 '비글 형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심 깊은 얼굴로 YB그룹 복도에 쭈그려 앉아 있는 최다니엘에게 이원근이 몰래 다가가 볼을 쿡 찌른 것. 최다니엘이 유치한 장난을 친 이원근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반면, 이원근은 최다니엘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고 있다.
최다니엘과 이원근의 '깜짝 볼터치'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비서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는 듯 도란도란 꼭 붙어 선 채 농담을 주고받으며 촬영 준비에 매진했다. 시종일관 연인 못지않은 다정함을 뽐내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캐릭터에 몰입,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원근은 손가락으로 최다니엘의 볼을 찌르려던 순간, 최다니엘이 고개를 홱 돌려 쳐다보자, 오히려 자신이 깜짝 놀라 당황했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이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린 가운데 최다니엘이 "니가 왜 더 놀래"라고 놀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최다니엘과 이원근의 브로맨스 케미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며 "극 중 남치원과 황보 율이 과연 친해질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4회분은 12월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스토리티비]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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