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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본에 작성됐던 다수 그림들도 많이 빠져 있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대본과의 비교를 통해 '개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들이 빠진 것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대본 상에서는 블랙이 소멸하며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결말이었지만, 연출상의 결정으로 인해 소멸했던 블랙이 다시 살아 돌아와 '사자'로 등장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한 순간에 새드엔딩이 해피엔딩으로 바뀌는 결말이 발생하자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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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대본 상 빠진 부분을 돌아 보면, 강하람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새로운 인생을 사는 부분이 들어 있지만 이 부분이 모두 빠지며 개연성에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것. 특히 강하람의 새로운 인생 또한 설득력을 얻지 못하며 '급한 마무리'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는 것이 대다수 시청자들의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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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말 부분에서는 '새드엔딩'이 '해피엔딩'으로 바뀌는 일도 발생했다. 대본 상에서는 강하람만이 등장하는 결말이었지만, 현장에서의 결정으로 강하람과 블랙이 모두 등장하며 마무리됐다. 대본과는 달랐던 이 부분의 경우 '두 사람 모두 고생한 것'이라는 연출부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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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에서 고아라의 할머니 분장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 포인트가 됐다. 어색한 할머니 분장 때문에 정극이었던 '블랙'이 한순간에 시트콤으로 변한 듯한 착각이 일어난 것. 특히 이 부분의 경우 드라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미리 작성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역 배우가 아닌, 실제 배우가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블랙은 지난 10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블랙(송승헌)이 자신의 존재를 걸고 중대한 결심을 한 뒤 소멸의 길을 택했고 강하람(고아라)가 마지막으로 그를 기억해내는 방향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후속작으로는 '나쁜녀석들2'가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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