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연출가 김태형의 신작 뮤지컬이 온다. 내년 2월 6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가 그것.
1987년, 모든 것이 변하던 그 시절, 불안한 꿈을 안고 살았던 '샛별 다방' 사람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다. 일상에 갇힌 사람들에게 '꿈 꾸는 순간'의 유쾌한 감동과 지친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명쾌하고도 알싸한 웃음을 선사한다.
'홀연했던 사나이'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레터' 등의 작품을 통해 젊은 감각의 연출을 선보인 김태형 연출을 중심으로 오세혁 작가와 다미로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여타 작품에서 진지한 캐릭터를 보여줬던 배우들의 연기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꿈을 심어주는 사나이 역에 정민, 박민성과 함께 오종혁이 캐스팅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발칙한 어른아이 승돌 역에는 유승현, 박정원, 강영석이 함께 한다. 아들 승돌을 데리고 억척스럽게 다방을 운영하는 마담 홍미희 역에는 임진아와 임강희, 로맨티스트 만년 선생 황태일 역에는 박정표와 윤석원이 나선다. 이외에 지리한 현실 속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김꽃님 역에 백은혜와 하현지, 청년 고만태 역에 장민수와 김현진이 낙점됐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앙상블로도 눈길을 모으는 '홀연했던 사나이'는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내년 2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이에 앞서 오는 19일,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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