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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였던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와 다린 러프에 비해 이대호는 상대적으로 성적에서는 처졌다. 이대호는 142경기에서 타율 3할2푼 34홈런 73득점 111타점 장타율 5할3푼3리, 출루율 3할9푼1리를 기록했다. 로사리오는 타율 3할3푼9리에 37홈런 100득점 111타점 장타율 6할6푼1리, 출루율 4할1푼4리를 기록했다. 러프는 타율 3할1푼5리에 31홈런 90득점 124타점, 장타율 5할6푼9리, 출루율 3할9푼6리를 기록했다. 러프는 타점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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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호에게는 성적 외 팀의 가을야구 진출(3위) 등 플러스 요인에 동정표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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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사리오는 이미 한화를 떠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골든글러프 온라인 투표가 실시됐는데 이미 이적이 확정적이었다. 떠나는 선수여서 투표인단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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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로사리오와 러프의 표가 분산된 것이 이대호에게는 호재였다. 또 엇비슷한 성적이면 외국인 선수보다 토종선수에게 표를 던지는 일부 투표인단의 성향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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