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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번 대회를 '국내파 최종 시험대'로 공언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기회를 주지 못했던 J리거나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중용해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활용도를 점검하겠다는 것이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전 대부분이 유럽파인 일본의 실정상 J리거들의 설 자리는 좁은 편이다. 일본 언론들은 대회 성적에 신경을 쓰면서도 초점은 철저히 선수들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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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릴호지치 감독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눈치다. 중국전 기자회견에서 미디어 담당관이 일본-중국 취재진의 질문만 받고 마치려던 찰나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받겠다고 나섰다. '한국전 대비'에 대해 묻자 할릴호지치 감독은 기다렸다는 듯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 중 가장 강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진 않았으나 유럽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도 상당하다. 사실 북한, 중국전을 치르며 피로누적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단단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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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릴재팬도 신태용호 만큼 한-일전에서의 승리를 원하고 있다. 결전지 도쿄의 긴장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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