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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두는 2005년 쇼핑몰 붕괴 사고로 가족과 운동 선수의 꿈을 잃었다. 그는 내적 상처를 드러내는 대신 트라우마를 마음 속에 꽁꽁 감추고 거친 삶을 살아갔다. 시니컬한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듯 하지만 추모비를 때려부수고 싸움을 벌이는 그의 모습에서는 가득찬 울분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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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연기부터 발음 발성 액션까지. 준호는 수준급 연기로 이강두 캐릭터를 풀어나갔다. 덕분에 첫 주연작임에도 그의 연기에는 합격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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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는 "이번 강두를 연기할 때 내 생활도 피폐해졌다. 감정을 다운시키지 않으면 강두를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아 내내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았다. 이후에는 무게를 버리려 노력했다.온전히 눈과 목소리, 그리고 그냥 서있는 모습 자체로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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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으로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준호는 "아직 멜로 느낌이 담긴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사람 사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멜로는 차차 나올 예정이다. 솔직히 내가 멜로 연기를 하고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저 강두로 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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