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타히티의 소속사 제이라인 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지수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지수의 일방적인 연락두절 때문이다.
16일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제이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지수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 처분을 진행하기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일방적인 연락두절로 의미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일단 막고자 하는 조치였다.
그러자 지수 측에서도 변호사를 통해 내용증명이 왔다.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쌍방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건강관리를 못해줬기 때문에 계약해지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현재 지수가 회사에 소속돼 있는 만큼, 소속사 측은 '갈등'이 아닌 '대화'와 '합의'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연락이 두절됨에따라 소통이 어려웠다.
회사 측은 현재 외부의 연락도 쉽게 받지 못하고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수나 미소를 비롯 모든 멤버들이 아직 팀원들이고, 누구 하나 인격적으로나 지탄받아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안된다는 입장이기 때문.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수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에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 막고자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제서야 연락이 아닌 내용증명이 왔다고.
앞서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 그 누구와도 연락하고 싶지 않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것 같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타히티 멤버 미소가 '일정 불과 몇일 전 예고 없이 연락이 두절된 채 일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회사에서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을 내고 나가라',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하다' 등 지수를 향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2012년 데뷔한 타히티는 '오빤 내꺼', '폰 넘버', '스킵' 등으로 활동했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공연을 펼치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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