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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갈등은 보통 '꿈과 현실의 괴리감'에서 찾아오게 되는데 상상만으로 만들어진 작품의 이상이 촬영이라는 현실과 만났을 때 꿈 만큼의 결과물을 내지 못할 때 발생한다. 좋아진 제작 환경 속에서도 한정된 기간, 장소,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장은 언제나, 늘 잡음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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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들은 방송 되는 드라마를 보며 "저건 왜 뺐지, 저건 왜 저기서 찍었지" 등 자신이 만들어낸 가상 환경이 실화로 옮겨졌을 때의 환경을 확인한다. 그에 따르는 아쉬움도 물론 있을 터. '내 새끼'라고 생각했던 작품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지만, 그게 내가 만든 환상과 너무나 달랐을 때의 괴리감이 있을 법하다. 이럴 때 작가들은 아쉬움을 토로한다고. 한 신인 작가는 기자에게 "내가 생각했던 장면이 생각과 전혀 다른 장면으로 찍혔을 때 너무 아쉽더라. 그럴 때마다 내 살을 잘라내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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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을 연출했던 김홍선 PD는 스포츠조선에 "뒷 부분을 많이 잘라낸 것이 맞다. 시간에 제한이 많았고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 잘라낸 부분도 많다. 작가님이 세세하게 잘 풀어주셨지만 급하게 마무리 된 부분도 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작가님께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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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은 '돈'이나 '시간' 그리고 편집 등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제작진과 작가의 소통이 부재하기 때문. 작가들은 홀로 작업에 임하는 경우가 많고, 현장은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서로의 협업이 부족한 부분들이 다소 존재했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시간과 환경이 여의치 않다면 미리 말만 해주면 분량을 줄이거나 신을 빼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며 "소통만 가능하다면 이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서운함이 남지 않을 것"이라고 드라마 환경의 변화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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