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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 미친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은 거대 세력을 잡기 위해 나쁜 녀석들을 모아 주도적으로 판을 짜는 주요한 인물. 우제문은 수사관 신주명(박수영 분)의 "사람은 좋은데 주먹도 좀 막 쓰고, 예의가 좀 없다. 사람은 좋다"는 표현을 단숨에 증명해내듯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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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가 악의 축인 현승그룹 회장 김홍파(조영국 역)와의 대면에서 보인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동료의 참혹한 부상을 지켜본 후 그를 찾아간 박중훈은 분노 서린 목소리로 맞서다 "다 알았네, 태식이 형이랑 나 빼고 다 알았어. 우리가 너한테 발리는 거"라며 증오 속에 담긴 허탈함을 드러냈다. 그가 어떤 심정으로 이 판에 뛰어들었는지 고스란히 전해진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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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방송 직후 박중훈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차원이 다른 존재감은 물론 새로운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튼튼하게 쌓아올린 32년 연기 인생에서 새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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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우제문 일당은 조영국(김홍파 분)의 하수인인 주재필(지승현 분)을 찾아 나서다 난관에 봉착했다. 우제문은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할 수 있을지, 그를 잡아 계획대로 작전을 시행할 수 있을지 살 떨리는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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