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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하재숙은 스킨스쿠버를 위해 강원도 고성으로 이사했지만 여의도 녹화장에 올 때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스킨스쿠버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강사와 샵까지 운영하는 일석 삼조로 김생민에 흡족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김생민은 스킨스쿠버 취미에는 파생되는 소비가 많기 때문에 안 된다며 단호한 거절을 보냈다. 이어 김생민은 "고성 어프로치 가능하고, 우선은 땅을 사둬라"는 조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어지는 먹거리 영수증과 다이어트 보조제 영수증에 "실제 1미터 이내에서 이런 분을 확인한 건 처음이다"라고 '스튜핏'을 외치며 외식과 다이어트의 공존은 불가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셀프 인테리어를 위해 주위의 친구들의 도움보다 먹거리 영수증이 더 많아지자 '네이버훗(이웃) 스튜핏'을 외치며 모르는 사람들과 정정당당하게 일하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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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숙과 송은이는 김생민이 단 한번도 사다리 타기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고 눈을 반짝이며 녹화 중 사다리 타기를 제안해 불길한 기운을 내뿜었다. 과연 김생민에게도 '불운 스튜핏'이 적용될까 관심을 모은 가운데 김생민은 "오늘 아침 6시 10분에 차를 갖고 나와서 지금까지 10원도 안 썼다"며 두 손 모아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하재숙-송은이가 꽝에 당첨되고 김숙과 김생민 만이 남아서 콩국수와 후식을 둔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김생민은 "무조건 걸린 거네?"라며 망연자실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다리 초짜 vs 사다리 타짜'의 대결에서 두 사람은 숫자를 바꾼 끝에 김생민이 콩국수 내기에 당첨되고, 김숙이 후식에 당첨되면서 김생민 첫 사다리 타기를 장렬히 마무리 했다. 이에 김숙은 "월컴 투 사행성 월드'라며 김생민의 첫 사행성 게임 입문을 축하했다. 결국 스탭들과 멤버들의 콩국수 값을 계산하는 김생민의 허탈한 모습은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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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출장영수증'의 주인공은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김생민은 집에 각종 코드가 꽂혀 있는 상황이 공개되면서 "당장 나타나라 스튜핏", "연예인병 스튜핏", "과부하 스튜핏" 등을 던지면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어 등장한 박성광은 다양한 건강 보조제 구입과 함께 해외 직구 TV, 해외 구입 쇼파와 침대 등이 공개되며 김생민에게 대량 "스튜핏"을 받는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얇은 귀라는 진단과 함께 김숙에게 "숙튜핏"마저 받으며 역대급 얇은 귀 소비 영수증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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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을 '스튜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들며 2017년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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