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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트 강민호' 키우기는 언젠가는 했어야 할 일이었다. 롯데는 삼성으로부터 강민호의 보상 선수로 포수 나원탁을 지명했다. 2017년 신인임에도, 올 시즌 1군 무대를 밟았다. 그 정도로 삼성이 기대하는 포수 자원이었다.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선택. 여기에 올 시즌 백업 포수를 맡았던 김사훈, 나종덕이 있다. 재활 중인 안중열, 상무 야구단에서 복무 중인 김준태 등 포수 자원은 풍부한 편이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나이로 젊은 포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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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젊은 포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내부 경쟁 효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강민호가 오랜 기간 주전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백업 포수들에게 돌아가는 기회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놓고 다툴 수 있는 경쟁 체제가 마련됐다.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 열린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예전에도 열심히 했지만, 포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하려는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김사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상동에서 훈련하는 걸 봤는데,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몸도 달라 보일 정도로 커졌다. 포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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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수진의 치열한 내부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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