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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류 감독이 LG 지휘봉을 잡으면서 둘은 다시 만났다. 류 감독은 최근 선발진 구성에 관한 질문에 "외국인 투수와 차우찬, 류제국에 젊은 좋은 투수들이 많다"면서 차우찬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올해 만큼 하면 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차우찬은 올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규정이닝을 넘긴 시즌 가운데 가장 좋았고, 투구이닝은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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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이 믿는 만큼 자신도 내년 시즌에는 더욱 좋은 활약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시즌 대해 차우찬은 "너무 아쉽다. 팀이 좋은 성적이 나길 바랬는데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했고, 나도 개인적으로 후반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내년 성적도 결국 컨디션에 달린 문제다. 올해 후반기 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좀 일찍 훈련을 시작하려고 한다. 연말에 오키나와로 개인훈련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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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올초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혔기 때문이다. 내년 2월이 팀 동료들과 함께 하는 첫 전지훈련이라 마음 자세가 특별하다. LG는 내년 전훈 캠프를 1차 애리조나와 2차 일본 오키나와에 차리기로 했다. 차우찬은 "LG에서 두 번째 시즌인 만큼 부상 당하지 않고 풀타임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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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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