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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감독은 2라운드를 앞두고 "우리 농구는 절실함이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것이다. 속공, 리바운드,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기본이 잘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2라운드부터 안 될 수 있다. 이후부터 세밀함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우려와 달리 DB의 돌풍은 계속됐다. 2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13승5패로 공동 1위.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생겼다. 지난 12일 SK전에선 28점을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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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감독은 뚝심을 가지고, 선수들의 고른 활용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경기 막판을 위해서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이 감독은 "사실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은 유혹이 많이 든다. 하지만 나중을 위해서 참으며 가고 있다"고 밝혔다. 뒷심은 DB가 믿는 구석이다. 최근 DB는 3~4쿼터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는 경기에서도 4쿼터 맹추격으로 상대 팀을 압박한다. 이 감독은 "분위기는 항상 좋게 끌고 가고 있다. 선수들이 언제든 4쿼터에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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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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