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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가 시작이었다. 흥행과 대회 위상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세계 최고의 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이어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도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을 유보했다. NHL의 불참 선언으로 KHL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려던 캐나다 등 아이스하키 강국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대회 수준 하락을 피할 수 없다. 미국 NBC스포츠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는 주니어세계선수권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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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선수권대회는 일본의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선발전을 겸하지만, 하뉴의 평창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 세계선수권에서 3위 안에 든 선수의 경우 구제가 가능하기 때문. 하뉴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가 길어지며 우려섞인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하뉴는 실전 경험 없이 곧바로 올림픽에서 복귀전을 치러야 한다. 자칫 하뉴가 정상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하뉴를 활용한 일본 특수에 대한 기대도 여의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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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기 밖에 있다. 러시아가 도핑 파문으로 평창올림픽 출전이 금지되며 메드베데바의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메드베데바는 지난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러시아 깃발 없이 올림픽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내가 출전하지 않으면 나의 라이벌이 우승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만큼 베드베데바의 참가 쪽에 무게를 두는 분석도 있지만, 아직까지 메드베데바가 확실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만큼 출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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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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