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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9일 평창올림픽 D-50에 맞춰 개통 예정인 경강선 KTX에 시승해 시민과 함께 도시락 오찬을 나누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서울~강릉 고속철도 구간을 대통령 전용열차로 오가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시승에 동행한 평창홍보대사 씨앤블루 정용화(28), 전 쇼트트랙 선수 변천사(30)와 공모에 뽑힌 20명의 시민과 점심을 함께 나눈 뒤 객실을 옮겨 취재진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1979년 최초로 도입된 대통령 전용열차에 일반인과 취재진이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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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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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올림픽 종목 중 직접 경험해 본 종목이 있는지. 또는 좋아하는 종목이나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중국 쪽 티켓판매가 저조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소치대회에 비하면 중국 쪽 판매가 두배 이상 빠른 상황이다.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고 붐업이 더 이뤄져야 한다. 더 많은 중국인들이 오기를 바란다. 이번 방중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시진핑 주석과 평창과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 본인도 평창 참석을 진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본인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리커창 총리도 더 많은 (중국)사람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과 베이징 조직위 간에 서로 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우호가 높아졌고. 중국의 동계 스타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중국인들이 평창에 올 것으로 본다.
- 올림픽 후 경기장 유지 보수 등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아직 스피드 스케이트장 존치 문제가 해결이 안됐고 알파인 스키장 복구에 대한 환경단체의 우려도 크다.사후 관리 예산도 내년 정부예산에 하나도 반영이 안된 상태다. 올림픽 시설의 사후 관리에 대한 정부대책은.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이 적자 올림픽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가 출범했을 때 3000억원 정도의 적자를 예상했다. 국고지원을 늘리고 기업 후원금이 목표 이상 모이면서 지금은 적자 걱정은 덜었다. 흑자는 아니더라도 수지균형은 대략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은 중요하다. 강원도민들의 걱정도 잘 안다. 강원도의 도세가 약하기 때문에 강원도만의 힘으로 사후 활용을 잘 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 12개 시설 가운데 이미 8곳은 방안이 결정된 상황이고 4개 시설의 활용방안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4개 시설도 크게는 공공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두 번째 길게 내다보면서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원칙이다. 올림픽 시설을 사후에 잘 활용한다면 국민들의 동계스포츠 체험 시설로도 쓸 수 있고, 선수들의 훈련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경기 후 다시 친환경적으로 복원해야 할 부분은 원래 취지대로 제대로 복원하겠다.
-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남북 긴장관계 완화와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 국간의 유대 강화 등 유무형의 어떤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가.
원래 올림픽 자체가 평화와 화합의 축제다. 그런 올림픽이 동북아지역에서 평창을 시작으로 도쿄, 베이징에서 연이어 열리게 된다. 대단히 중요한 기회다. 세 올림픽을 계기로 세 나라가 협력한다면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변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세 나라가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자는 합의를 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도 큰 기대를 걸고 있고. 특히 평창이 첫 단추에 해당하기 때문에 기필코 성공시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
- 고교와 대학시절 교내 야구선수로도 맹활약할 만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높은데 추억하는 역대 올림픽 혹은 국내외 스포츠 명장면이 있다면.
맹활약이라고 하면 부끄럽다. 학교 다닐 때 동네야구를 좀 했다. 어쨌든 야구든 축구든 운동은 대체로 좋아하고 직접 하기도 했다. 지금은 운동을 못하지만 구경하는 것은 좋아한다. 우리나라 전체 스포츠를 놓고 보면 동계스포츠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피겨 금메달을 따던 순간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닐까. 가장 짜릿했던 순간들은 2002년 월드컵 때 4강에 이르던 모든 경기들을 꼽고 싶다. 다 짜릿했고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이었다.
- 88올림픽 개막일, 2002월드컵 폐막 다음 날이 임시공휴일이었다.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올림픽 연휴 대책이 있는지.
평창 동계올림픽의 붐업과 보다 많은 국민 참여를 위해 정부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그러나 개막, 폐막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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