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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이번 스토브리그 방향은 크게 3가지다. FA 야수 1명과 장타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 영입, 그리고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 데이비드 허프와의 재계약이다. FA 야수는 대어급으로 꼽히던 손아섭 민병헌을 대상으로 삼았고, 김현수가 국내 복귀 결심을 굳힌다면 추가로 접촉할 수 있다고 밝힌 터였다. 손아섭과 민병헌은 각각 4년 98억원, 4년 80억원의 조건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자연스럽게 김현수의 LG행은 시간 문제로 보였고, 만족할만한 메이저리그 오퍼를 받지 못한 김현수도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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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를 포기한 LG는 일단 120만달러에 소사와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투수 한 명은 현재 접촉중이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투수다. LG는 소사와 파트너를 이룰 새 투수는 '1선발급'이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았다. 양상문 단장은 "빅리그 경력이 있으면 웬만하면 100만달러 이상을 줘야 한다. 현재 2~3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놓고 순서에 따라 접촉을 하고 있다. 다들 메이저리그 구단에 소속돼 있어 그 쪽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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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새 투수와 야수 모두 최종 계약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양 단장은 "예년과 달리 그 쪽 구단들의 업무 진행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에이전트를 통해 해당 후보 선수들 구단에 얘기가 들어갔는데, 조금 있으면 연말이고 내년 초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양 단장은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선수의 마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니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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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금까지는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전력 보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남은 외국인 투수와 타자 영입이 완료되면 내년 시즌 LG의 전력과 가능 순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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