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FA 협상을 에이전트가 컨트롤 한 지 수년째. 선수는 불편한 돈 얘기를 에이전트에게 맡긴다. 구단 역시 에이전트와 논의하는 것이 편하다보니 불법을 묵인해 왔다. 에이전트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Advertisement
최근 계약한 고액 FA 중 한명은 사인을 하러 A구단 사무실에 왔다가 계약직전 전화를 받고 다음날 B구단과 전격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눈치작전은 더 치열한 이면계약을 낳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 만연한 그들만의 네트워크는 구단이 만든 효용성 대비 몸값 자료를 무력화시킨다.
Advertisement
KBO리그 규약은 이면계약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규약 제6장, 39조 '이면계약의 금지'에서는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 이외의 모든 금전 관계를 금하고 있다. 옵션이나 특약을 계약서에 명시할 수는 있다. 몇몇 FA는 옵션까지 계약서에 명기해 KBO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상당수 선수들은 옵션을 기재조차 하지 않고 있다. 매년 1월에 제출하는 계약서에 명시된 연봉, 특약, 옵션 외의 돈을 주고 받는 것은 불법이다. 규약은 이를 어길시 계약 자체를 무효화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Advertisement
KBO와 10개 구단은 지난 시즌부터 메리트 제도(승리수당)를 없앴다. 과도한 메리트로 인해 구단간 과다경쟁이 벌어지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폐해가 컸다. 구단들과 KBO는 앞다퉈 제재 조항을 만들었다. 강력 시행과 함께 신고자에게는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구단들은 타팀이 하지 않으면 먼저 나서 메리트를 지급할 이유가 없다. 구단들은 비용절감에 쾌재를 불렀다. 메리트 철폐는 시행되자마자 완전히 사라졌다.
FA를 놓친 구단(주로 원 소속팀)이 뒤늦게 자신들의 제시액을 공개하는 것은 다분히 화풀이용이다. 입장 바꿔 FA를 영입했을 때는 속시원하게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는다. 최근엔 옵션 규모와 옵션 기준 조정으로 얼마든지 큰 돈을 따로 챙겨줄 수 있다. 베일에 베일을 한겹 더 씌우는 셈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가 결혼 허락?”..홍진경, 故 최진실 딸 결혼에 어리둥절 “무슨 자격으로?”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육준서 "코 수술 숙제 완료"…조각상 같던 코, 어떻게 변했나[SC이슈]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노홍철, 약에 취한 사자 만졌나…'약물 학대' 의혹 번졌다[SC이슈] -
임형준, 이동휘·김의성 간 이간질 "둘이 안 맞아"…친분 과시→협찬 경쟁 진흙탕 싸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3."빅리그 입성 도화선되나" 배준호, 2부 아닌 EPL 상대 2026년 첫 득점포→FA컵 데뷔골 폭발…스토크시티 아쉬운 역전패
- 4.[오피셜]"지난 15년간 해외에 진출한 중국 선수 200명 중 1%만이 국대 선발" 中의 팩폭…'설영우 후배' 된 17세 특급에게 점점 커지는 기대감
- 5."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