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퇴사 4개월만에 친정 MBC 방송에 깜짝 복귀했다.
김소영은 24일 방송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해 "MBC 첫 복귀작에서 이런 차림으로 찾아뵐 줄 몰랐다"고 잠옷 콘셉트의 의상을 민망해했다.
이어 "내년 쯤에 MBC에 들이밀어 봐야겠다 했는데 이렇게 빨리 MBC에 돌아올줄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MBC 정상화의 힘"이라는 자막으로 파업을 끝내고 다시 자리를 잡고 있는 MBC의 분위기를 시청자에게 적극 알렸다.
이날 김소영은 딘딘 집에서 MC 이상민과 함께 '2017년 섹션 어워즈 예능' 코너를 진행했다.
앞서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회사였는데, 왜 이리 실감이 안나는지 몰라요. 기대 못했던 성탄 선물을 주신 제작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섹션 TV제작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통 MBC와 KBS 출신 프리 아나운서들의 자사 방송 복귀는 2년 안팎의 출연금지가 관례. 하지만 프리 전환이 목적이 아닌 아닌 MBC 파업 여파로 퇴사를 결심했던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기존 룰에 적용되지 않아 4개월만에 출연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4개월만의 컴백은 역대 최단기 복귀 기록이다.
한편 지난 2010년 OBS 아나운서로 입사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뉴스데스크'를 비롯해 '뉴스24' '통일전망대' '뉴스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4월에는 연세대학교 선배이자 MBC 선배이기도 한 방송인 오상진과의 결혼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사직서를 내고 MBC를 나와 현재 'IOK 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프리 방송인의 길을 걷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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