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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삼성 페이스였다. SK 공격을 10점으로 묶었다. 개인방어로 외곽을 봉쇄했다. SK는 1쿼터서 3점슛 7개중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김태술 김동욱 문태영의 3점슛 3개를 앞세워 19-1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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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쿼터 1분이 채 지나기 전 정재홍의 3점슛으로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곧바로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삼성은 쿼터 2분여부터 2분간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 사이 김동욱의 3점슛과 마키스 커밍스의 골밑슛, 문태영의 3점슛, 커밍스의 속공 득점으로 9점을 뽑아내며 47-4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SK는 헤인즈의 속공과 박재홍의 3점포, 헤인즈의 덩크로 47-49, 두 점차로 따라붙었다. 쿼터 후반은 난타전이었다. 삼성 수비가 흐트러진 틈을 타 화이트와 박재홍 등이 6점을 뽑은 SK가 53-52로 다시 역전했지만, 삼성은 쿼터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최윤호가 3점슛을 작렬, 55-53 재역전했다. 삼성은 쿼터 종료 직전 문태영의 3점포로 59-5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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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시작 때 스위치 디펜스로 김동욱 문태영 등 상대 외곽을 좀 강하게 막으려 했는데, 손쉬운 슛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준 게 패인"이라면서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게 팀 분위기에 따라 기량이 나오고 안나오는데 그걸 투지로 메워가면서 속공과 디펜스를 살리자고 했는데 그게 안됐다. 이틀 뒤에 KGC랑 하는데 일대일 디펜스부터 짚어주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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