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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는 지난해 제주에서 클래식 35경기(선발 29경기)에 나서 5골-6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강원에서 37경기(선발 36경기)서 8골-9도움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에는 A대표팀에 복귀해 11월 A매치 2연전 및 2017년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상승세였다. 강원은 울산과의 협상시 간판선수인 이근호에 걸맞는 상징적인 이적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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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시장 흐름은 이근호 이적에 유리하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과거 K리그에서 국내 선수가 2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움직인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데얀(인천→FC서울·2008년) 정성룡(성남 일화→수원 삼성·2011년) 윤빛가람(경남→성남 일화·2012년) 등이 최근 10년 간 20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현금+선수' 조건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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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 이적시장 흐름도 최근 일련의 침체 분위기를 타고 있다. 올 겨울 가장 주목 받았던 이적은 박주호의 울산행이었다. 박주호는 도르트문트(독일)와 계약 해지를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이었다. 이적료가 없었다. 또한, 수원 삼성이 공격수 조나탄을 이적료 600만달러(약 65억원)로 톈진 톄다(중국)에 보내며<스포츠조선 12월 25일 단독보도> 화제를 모았지만, 수원은 정작 선수 영입엔 소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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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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