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유재유를 지명했다.
민병헌의 보상선수 백민기에 이어 또 다시 '젊은피'를 선택한 것. 97년생인 유재유는 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LG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단 16일동안 1군에 있으면서 3경기에 출전해 5이닝동안 6안타 2실점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차례 선발 등판한 것을 포함해 21경기에 출전해 1승4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유재유 지명 이유에 대해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될 정도로 유망주인데다 공던지는 것이나 평가가 좋았다. 지명할 수 있는 선수 중에는 그 선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투수고 나이도 어리고 1군에서도 던져본 선수다. 제일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투수 중에는 가장 좋았다. 투수는 귀하지 않나. 구속도 140㎞대 중반까지 나오더라"고 했다.
몸상태가 좋으면 스프링캠프에도 데려갈 생각이다. 김 감독은 "체크를 해봐야겠지만 캠프에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내년 시즌 시작부터는 아니라도 충분히 내년 시즌에 합류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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