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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의 첫 키스에 억울해하는 김민규(유승호)와 이를 보며 발끈한 조지아(채수빈)의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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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까딱하면 들킬 뻔했다. 바보라 다행"이라고 되뇌이며 "나중에 어떻게 설명하지"라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그 속을 모르는 김민규는 조지아와의 통화에서 첫 키스에 대해 "황당하고 어이없고 기가 막혔다. 당신도 언젠가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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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조지아에게 "넌 날 사랑하면 안 된다. 가장 친한 친구는 될 수 있어도 사랑하는 여자는 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조지아는 심사가 뒤틀렸지만, 이를 모르는 김민규는 "어제 같은 행동은 두 번 다시 하면 안된다"라며 경고했다. 조지아는 "어제 주인님과 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며 삭제된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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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을 닦는 등의 잡일을 시키자 분노하기도 했다.
김민규는 아지3가 자신과의 키스를 잊지 않고 자신을 놀리고 있다는 생각에 계속 저기압이었고, 조지아는 그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썼다. 김민규는 "나 지금 웃는데 기분 안 좋은지 어떻게 아냐"며 불퉁거렸다.
이어 김민규는 "진짜 싫다, 너 보는게 기분 진짜 더럽다. 로봇 주제에 사람 꼴 어디까지 우습게 만들래"라며 "이제부터 네 친구 아냐. 앞으론 운영모드만 해, 부르지도 않았는데 친구 모드 나오면 강제로 리셋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산타마리아 팀의 파티에서 김민규는 대취했다. 그는 "돌아가시는게 좋겠다"는 조지아의 말에 손을 붙들며 "네가 갈까봐. 난 너 없으면 안되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봇한테 키스당한 사람, 그래서 어이없었던 사람, 그래서 화났던 사람, 그 로봇이 미웠던 사람, 로봇이 사람이길 바랬던 사람"이라며 다섯 손가락을 모두 접은 뒤 취해 쓰러졌다. 조지아는 "나 로봇 아냐"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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