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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블레이클리가 잘했다. 상대 존디펜스도 나름대로 잘깼다. 전반을 마치고 난뒤에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 지면 너희가 아쉽지 내가 아쉽냐'라고 했다. 질수도 있고, 언제든지 연승은 깨질수도 있다. 약간은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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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현대모비스와 오리온, 두 팀이 맞붙으면 늘 불꽃이 튀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현대모비스가 89대88, 94대93으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3라운드는 오리온의 대거 부상결장으로 현대모비스가 82대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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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동시폭발하며 분전을 펼쳤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1명만 뛸 수 있는 운명의 4쿼터가 되자 흐름은 일순간 현대모비스쪽으로 기울었다. 4쿼터 시작후 4분여 동안 오리온은 1득점에 그쳤다 순식간에 77-67, 10점차로 스코어는 벌어졌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는 일단 잡은 리드를 내려놓지 않았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턱없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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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오리온이 21-2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서 10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레이션 테리가 1쿼터 종료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켜 1점차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9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레이션 테리도 19득점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전준범이 12득점, 이종현이 11득점, 양동근이 3점슛 3개로 9점을 지원했다.
오리온은 80점중 외국인 선수 에드워즈(28점)-맥클린(27점)이 55점을 점했다.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은 25점에 그쳤다.
고양=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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