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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착실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승훈과는 달리 이상화(스포츠토토) 김보름(강원도청) 등 기존 스타들의 레이스는 주춤하다. 이상화는 개인 훈련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김보름은 500, 3000m에서 2위에 오르며 예열을 하는 듯 했지만, 컨디션 문제로 30일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기권했다. 그간 안고 있던 허리 부상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평창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이상화와 김보름의 질주가 잠잠해진 가운데 '일본 여풍(女風)'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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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라는 최근 가장 '핫'한 스케이터다. 단거리 세계 최강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평창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전 여자 500m에서 37초13으로 우승, 일본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24연승 위업을 달성했다. 고다이라의 500m 개인 최고 기록은 36초75. 지난 1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선 1분12초09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고다이라는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평창올림픽도 고다이라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00, 1000m 뿐 아니라 1500m 출전권도 얻어 대회 3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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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 아리사도 있다. 고다이라에게 밀려있긴 하지만 고는 떠오르는 단거리 실력자. 지난 시즌까지 월드컵 여자 500m 최고 성적 4위에 그쳤던 고는 올 시즌 월드컵 1차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3~4차대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 입장에선 고다이라 뿐 아니라 고까지 견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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