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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이름도 있다. 미국에서 돌아온 김현수(LG·12억5000만원)와 박병호(넥센·15억원) 황재균(kt·11억원) 등이 억대 연봉자로 다시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넥센)는 27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뛰어올라, 억대 연봉자가 됐다. KIA 우승에 기여한 임기영도 31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319.4%, 역대 6위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억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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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한화가 18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는 강영식과 정대현이 은퇴하고 강민호와 최준석이 나가 4명의 이탈자가 생겼는데, 민병헌과 채태인이 합류하고, 배장호 박진형 고효준이 억대가 되면서 총 5명의 억대 연봉자가 더해졌다. 한화는 줄었다. 하주석과 양성우가 가세했으나 조인성 차일목 송신영 김경언이 빠져나갔다. KIA는 김선빈이 8000만원에서 2억원이나 오른 2억8000만원에 계약했고, 임기영과 김윤동(4700만원→1억5000만원) 김민식(6000만원→1억5000만원) 등 4명이 억대 연봉자가 됐다. 억대 연봉자가 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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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의 베테랑들이 찬바람을 맞으며 대거 이탈했는데도 억대 연봉자가 늘어난 것은 해외 유턴파가 합류하고, 실력이 수직상승한 젊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전급 선수들에겐 후하게 연봉을 올려주는 최근 트렌드의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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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의 초고액 연봉자도 역대 최다이다. 지난해 10억원 이상을 받은 선수는 총 11명이었다. 이 중 이승엽이 은퇴해 10명이 남았고, 올해 해외 유턴파 박병호와 김현수 황재균, 손아섭 민병헌(이상 롯데)이 합류해 15명이 됐다. 2012년 김태균이 일본에서 한화에 복귀하면서 연봉 15억원을 받아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앞으로도 정상급 FA들이 100억원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여 연봉 10억원이 넘는 초고액 연봉자들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팀=2017년=2018년
SK=19명=19명
삼성=18명=19명
KIA=15명=17명
넥센=16명=15명
두산=16명=16명
롯데=17명=18명
NC=18명=16명
LG=18명=15명
kt=6명=11명
한화=20명=18명
계=163명=1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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