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FA 다르빗슈 유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2일(한국시각) '2월의 6가지 과감한 예상(Six bold predictions for February)'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계약 거물급 FA들의 2월 행보를 예상했다. 투수 최대어로 불리는 다르빗슈가 미네소타와 계약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사를 쓴 앤소니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다르빗슈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의 상황을 일일이 열거가며 미네소타행을 점쳤다. 카스트로빈스의 설명은 이렇다.
우선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되돌아가는 것을 편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팀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을 텍사스는 준비하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은 시카고 컵스. FA 투수와 메가톤급 계약을 하는 걸 꺼리는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31세인 다르빗슈와 오랜 기간 함께 하려 할 지 의문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차고 넘치는 외야진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좋은 투수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미네소타가 다르빗슈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재정적 능력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MLB.com 존 폴 모로시 기자도 최근 '미네소타 구단이 다르빗슈에게 계약 기간 5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불펜진을 이미 보강했고, 지난해 후반기 생산적인 타선을 구축했기 때문에 선발진 보강이 현재 남은 과제다.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다르빗슈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을 따라잡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르빗슈를 잡는다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스트로빈스는 야수 최대어인 에릭 호스머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이 지금까지 팀연봉을 줄여가면서 호스머와 사상 최대의 FA 계약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또다른 FA 투수 대어인 제이크 아리에타에 대해서는 '느낌상 이번 달에 새 팀을 찾기는 힘들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시범경기 막판까지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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