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수지에게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
수지의 미모가 유독 빛났던 그 날.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한 주얼리 브랜드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두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을 알린 수지는 팬들을 위한 자리에서 가장 매혹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눈길을 잡아 끄는 매혹적인 레드 립 메이크업은 물론, 튜브탑 실루엣에 어깨와 팔 부분만 시스루 소재가 감싸고 있는 드레스는 수지의 예쁨에 성숙함을 한층 더했다. 적당한 길이감과 바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이 매력적인 이 아이템. 대부분은 럭셔리 브랜드의 드레스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 드레스는 온라인 여성 쇼핑몰의 2만원대 가격의 아이템으로 밝혀졌다. 여타의 드레스 가격에 비해 매우 합리적. 또한 보여주기식이나 홍보성으로 택한 아이템도 아니다. 이미 지난 시즌에 출시한 드레스로 품절 상태이며, 온라인 구매 페이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수지의 브랜드 선택은 다양하다. 이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의 아이템 이외에도 공식석상, 데일리룩, 드라마 작품 속 아이템까지 살펴보면 럭셔리 부터 스트릿, 쇼핑몰의 아이템까지 다채롭다. 뭘 입든 자리와 상황에 맞게, 수지만의 매력적인 분위기로 소화한다.
스타들이 럭셔리를 아이템만을 휘두르는 것은 옛말. 패션계에도 무조건 고가의 아이템보다 자신에게 딱 맞는 것을 고르는 가치소비의 열풍이 뜨겁다. 물론 수지가 이를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아름다움에는 가격표가 중요한 게 아니란 걸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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