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트(SI)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윤성빈(24·강원도청)의 메달색을 금색이 아닌 은색으로 예측했다.
SI는 3일(한국시각) 각 종목별 메달 후보를 예상하면서 남자 스켈레톤에선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금메달, 윤성빈이 은메달을 차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SI 예상과 달리 올 시즌만 놓고보면 윤성빈이 두쿠르스를 압도했다. 7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윤성빈은 5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켈레톤계 '신 황제'로 등극했다. 평창올림픽은 새로운 황제를 위한 대관식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지난 10년간 '스켈레톤계 우사인볼트'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존재를 뽐냈던 두쿠르스는 내리막을 걷고 있는 모습이다. 두 차례 금메달이 있긴 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엿보였다.
스켈레톤 전문가들은 교체한 날이 얼음과 맞지 않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두쿠르스는 스타트와 주행 능력에서 윤성빈에게 확실하게 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SI는 동메달 후보로 악셀 융크(독일)를 꼽았다. 융크와 동메달을 다툴 한국 선수도 있다. 김지수(24·강원도청)다. 이 용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총 감독은 "김지수 역시 경기 당일 컨디션이 좋고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펼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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