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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3월 두차례 친선경기, 그리고 월드컵 직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열릴 두어차례 친선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이번 라트비아전은 K리그 및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경기 지켜봐야할 세가지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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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신태용호의 수비진 선수 구성은 지금이 거의 최대치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김민재(전북 현대) 장현수(FC도쿄), 윤영선(상주 상무), 정승현(사간 도스)이 돌아가며 몰도바전과 자메이카전에서 중앙수비로 나섰다. 3월과 5월 추가해볼 만한 중앙 수비수는 홍정호(전북 현대)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도다. 사실상 월드컵에 나설 중앙 수비진 조합은 이 정도 선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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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달라야 한다. 라트비아전에서는 조금 더 안정감을 보여줘야만 한다. 신 감독 역시 그동안 두 차례의 실험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라트비아가 가상 스웨덴이라고 봤을 때 높이와 수비력 그리고 빌드업의 출발점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조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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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전은 결과가 필요하다. 공격진에서도 최상의 조합을 내놓아야 한다. 김신욱(전북 현대)은 선발 자리를 예약해놓았다. 현재 안탈리아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몰도바전 결승골, 30일 자메이카전 2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골이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서 신태용호가 터뜨린 3골 모두 김신욱이 뽑아냈다. 동아시안컵 중국전(12월 9일) 골과 일본전(12월 16일)까지 최근 5번의 A매치에서 6골을 넣었다. 극상승세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신욱의 골을 기대해볼만하다. 특히 머리가 뜨겁다. 3골 모두 머리로 넣었다.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 여기에 2선에서 올라오는 얼리 크로스에 맞춰 골을 기록했다.
신태용호 골문은 여전히 경쟁 중이다. 김승규(빗셀고베)의 독주가 끝났다. 동아시안컵 북한전(1대0 승) 일본전(4대1 승)에서 조현우(대구FC)가 골문을 지켰다. 몰도바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조현우가 3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나서면서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기존 골문의 강자였던 김승규는 절치부심했다. 김승규는 신태용 감독 체제 초반 골문의 절대 강자였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우즈베키스탄전,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동아시안컵에서 조현우에게 골키퍼 장갑을 내줬다. 김승규는 자메이카전에서 골키퍼로 나섰다. 다만 2골을 내주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수비진의 실수가 겹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2실점이었다.
그렇다고해서 조현우가 앞선다고 보기도 힘들다. 아직까지는 신 감독의 '의도적인 경쟁 유도'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김동준(성남)도 있다. 아직 김동준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번 라트비아전에서 김동준에게 기회가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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