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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사태가 구단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정도로 절망적인 건 아니다. 심각한 사태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래도 구단은 건재할 수 있다. 이미 내부적으로 이런 일을 대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해뒀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차분하게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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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책 중 하나가 바로 구단 운영 시스템의 변화였다. 넥센은 2017시즌에 앞서 고형욱 단장-장정석 감독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와 동시에 구단의 대표이사도 단독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재로 변환했다. 외부적으로는 이장석 대표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최창복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은 이 대표와 최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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