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도그' 왁스가 해체 이유에 대해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윤딴딴, 신현희와 김루트가 쇼맨으로 나서 역주행송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재석팀 슈가맨은 왁스가 제보한 1998년 발표된 개성파 모던 록 밴드다. 소환 된 '슈가맨'은 제보자 왁스의 데뷔 밴드 '도그'다. 톡톡 튀는 밴드 사운드와 개성 넘치는 가사인 도그의 '경아의 하루'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20년 만에 '도그'로 무대에 섰다"는 왁스는 "'도그'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이 남아서 셀프로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왁스와 함께 베이스 이혁준도 함께 출연했다. 그는 "원래 4인조 밴드였다. 다른 멤버들은 먹고 살기 바빠서 못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혁준은 도그 해체 후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또한 왁스는 '도그' 밴드로 데뷔하게 된 이유에 대해 "90년대 주주클럽, 자우림, 더더 등 여성보컬이 대세인 시기가 있었다"라며 "회사에서 주주클럽을 대체할 그룹을 준비했다. 원래 여성 보컬이 두 명이였는데 한 명은 태도 불량으로 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혁준이 만든 밴드에 합류했다"라며 "원래 이혁준이 메인 보컬이었는데 저에게 넘겨줬다"고 덧붙였다.
'도그'라는 팀 이름에 대해 왁스는 "사람 보다 때로는 동물이 더 순수하다. 순수하게 음악을 하자 는 뜻이었다"고 말했지만, 이혁준은 "그냥 개처럼 자유롭게 놀아라는 뜻이다"라며 다른 의견을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노래 제목의 '경아'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6개월 정도 활동 후 사라진 이유에 대해 "1, 2년 정도 2집을 준비하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해체했다"라며 "당시 작업했던 노래들이 왁스 1집에 실렸다. '도그'의 2집이 '왁스'의 1집에 실렸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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