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듀브론트는 지난해 말 롯데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16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지만, 좋은 구위를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듀브론트는 지난 4일 내야수 앤디 번즈와 함께 롯데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카오슝에 도착했다. 5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워밍업을 마친 뒤 캐치볼, 팀 수비 훈련,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훈련 일정을 마쳤다. 분위기에 먼저 적응한 뒤 피칭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듀브론트와의 일문일답.
-선수단과의 첫 만남은 어땠나.
오늘 첫 훈련을 함께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야수와 투수 모두 선수들 간의 조화가 좋은 것 같아 훈련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미국의 스프링캠프와 달리 선수들이 기합을 내고 서로 큰 소리로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 모두 행복해보였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수술 이후 첫 해였던 지난해에도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수술 2년차고, 몸상태도 더 좋아졌기 때문에 강도를 높여 시즌에 임할 것이다. 나 스스로도 올 시즌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전에도 한국으로 올 수 기회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로 준비가 부족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도 있었, 가족들에 관한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가족들도 더 많은 준비가 되어있었고, 나 역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었다.
-팬들에게 본인을 소개한다면.
'늘 준비된 선수' 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떤 날은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고, 또 어떤 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내가 공을 잡고 마운드에 오르는 날에는 최선을 다해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올 시즌 목표나 각오는.
우선 건강한 몸 상태로 올 시즌 전체를 소화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이외에는 나의 성적보다 팀 승리가 최우선이다. 우리 팀이 끝까지 많은 경기를 이겨서 한국시리즈까지 나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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