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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멤버들은 세 번째 사부를 만나러 강원도로 떠났다. 깜짝 전화 연결로 힌트를 전한 빅뱅 태양은 사부에 대해 "내가 정말 부러운 사람 중에 한 명"이라며 "만나고 싶어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국민○○○'으로 불리고 있다"는 힌트를 남겨 멤버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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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최근에 왜 연기 활동을 하지 않으시는 거냐"는 후배 이상윤의 질문에 "괴리감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불암은 "마지막 작품을 하면서 느낀 게 '이제 드라마를 그만둬야 겠다'는 것이었다. 감독, 작가들과 괴리감이 커졌다. 이렇게 해달라, 지적도 받고 해야 하는데 다들 날 어려워만 한다. 그러니 발전이 없다고 생각했다. 은퇴가 아니라 그냥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될 것 아니냐"라고 밝혔다. 이에 육성재는 "그렇게 생각하는 게 쉬운 것이 아닌데 너무 멋있으신 것 같다"라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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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눈이 쏟아지는 설원에서 사부와의 동침을 건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고통 참기' 대결은 양세형의 제안으로 눈 속에 얼굴을 파묻기로 낙점됐다. 이날은 세족식, 커플잠옷, 귀에 대고 자장가 부르기까지 '동침 3종 세트' 미션이 더해진 만큼 멤버들은 눈 속에 얼굴을 묻고도 악착같이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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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게임을 시작하자"고 말문을 연 이상윤은 "미안한데 내가 안 박고 있었다. 너희들을 보고 있었다. 너희가 하도 나를 속여서 이번에도 혼자 속는 건 줄 알았다"라고 털어놓아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상윤은 결국 홀로 눈 속에 얼굴을 파묻고 52초를 견디며 동생들의 고통을 체감한 뒤 "진짜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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