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풀세트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2(19-25, 26-24, 14-25, 25-18, 15-13)로 승리했다.
3위 대한항공은 승점 46(17승11패)으로 4위 한국전력(승점 38·12승15패)의 추격을 다시 따돌렸다.
주거니 받거니 풀세트까지 펼쳐진 혈투였다. 최근 3경기 연속 '3대0' 완승 행진을 한 팀(대한항공)과 2경기 연속 완승을 행진을 한 팀(우리카드)의 대결다웠다.
1세트에서 사실상 맥없이 기선을 빼앗긴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7점이나 뒤져 있다가 듀스까지 추격한 뒤 뒤집기까지 성공하면서 살아났다.
이후 3, 4세트에서 다시 핑퐁게임을 한 두 팀은 5세트에서 결국 운명이 갈렸다. 대한항공이 4세트까지 이렇다 할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서브 공략에서 우리카드의 허를 찔렀다.
3세트까지 서브 에이스 2개에 그쳤던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를 해결사로 앞세워 대미를 장식했다. 가스파리니는 1-0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폭발시켜 3-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고 접전이던 10-9 상황에서 결정적인 강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켰다. 12-11에서는 정지석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약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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