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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참의사 강인규의 진심에 빠져들기 시작한 고지인(전소민 분)-손연희(양진성 분)의 모습과 강인규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김형범(허성태 분)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흥미진진한 관계들을 더욱 쫄깃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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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9%, 최고 3.4%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가구 기준 /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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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훈은 "뭘 어떻게 했길래 명인대병원에서 매의 눈으로 불렸는지 실력 좀 보자"며 인규를 자신의 어시스트로 고용했고 인규 또한 산모를 구하기 위해 정훈을 향한 분노를 뒤로하고 그의 손을 잡았다. 정훈의 현란한 문합술에 맞춰 매듭을 묶고 봉합사를 자르는 인규. 두 사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완성한 산모 수술은 마치 한 사람이 수술의 모든 과정을 진행한 것처럼 완벽에 가까웠고 이를 통해 태아의 생명을 구하는 등 이들의 모습은 동료 의료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초집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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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인규는 "고마워 강선생 교도관한테 들었어. 애 많이 썼다며"라는 말로 진실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규상의 손을 꼭 잡은 채 "할 줄 알았습니다. 자식 위해선 뭐든지 하는 아버지니까"이라며 "걱정 마세요. 다 잘 될 거니까"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무엇보다 이 말 속에는 죽은 아버지를 향한,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인규의 진심이 담긴 듯 규상을 바라보는 인규의 눈빛은 따뜻함 그 자체였다.
인규가 선림병원에서 의사 본능을 폭발시키는 사이 형범은 그를 향해 검은 손을 뻗쳤다. 형범의 장기밀매단 동료 만식이 인규의 집에 침입해 그의 각종 정보들을 샅샅이 들춘 것. 하지만 이 모든 게 형범의 호의를 사면서 그들이 자신을 뒷조사하게 하기 위해 인규가 파놓은 함정. 태블릿 속 자신의 예상대로 움직이는 만식을 보는 인규의 무표정한 표정은 앞으로 그가 형범에 맞서 어떤 일격을 날릴지 주목하게 했다. 이와 동시에 잦아진 헛구역질로 고통스러워하는 형범의 모습이
공개, 그를 죽이기 위한 인규의 처방이 발휘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인규에게 빠져들기 시작한 지인-연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첫만남부터 츤데레로 일관하는 인규가 못마땅했던 지인이지만 위급한 순간 그가 보여준 의사의 사명감과 교도소 무기수규상을 병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한 진실, 손녀와 첫만남을 가진 규상을 위해 딴청 피우는 척 이불로 그의 수갑을 감춰주는 자상함에 "수고했어요. 애써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연희는 인규에게 첫 눈에 반했다. 자신의 머리 상처는 아랑곳하지 않고 생명이 위급한 산모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물론 처음 시도하는 개복 시술에 긴장하는 자신에게 용기를 내라며 고개를 끄덕여준 모습에 반한 연희인 것. 이에 이들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해나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크로스' 3회는 복수심에 감춰져 있었던 강인규의 의사로서의 진정한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던 한 회였다. 여기에 유기적으로 연결돼있는 인물의 앙상블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고 배우 고경표-조재현을 주축으로 펼쳐진 명연기의 향연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고정훈의 간이식 수술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강인규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또 다른 대립을 예고하는 등 '크로스' 4회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시켰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예고 봐도 예측이 안 되네", "장기이식 소재 신선하다", "고경표-허성태 뛰는 놈 위 나는 놈", "고경표 설계 리스펙트", "스토리도 음악도 휘몰아치네", "초반부터 긴장감 대박", "스토리 흥미진진+연출 긴박감 甲", "교도소도 병원도 존잼", "예고편에 교환이식이라니! 스케일 커지겠네", "매회 기대감 급상승"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년 tvN 첫 웰메이드 장르물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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