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로 돌아온 강동원이 8년만에 지상파 방송 단독 인터뷰에 나섰다.
강동원은 6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8년 전 원작 소설을 먼저 잃고 영화사에 영화화를 제안했던 작품"이라며 "어떤 거대한 힘에 의해서 한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탈출하기 쉽지 않은데 인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잘생긴 것하고 연기 잘하는 것 하고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는 우문에 "연기자니까 연기를 택하겠다"고 현답했다. 앞서 정우성은 같은 질문에 '잘생김'을 택했다고 전하자 강동원은 "어제 밤 늦게까지도 계속 같이 있던 분"이라고 웃었다.
강동원은 시나리오의 선택 조건에 대해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주로 본다"며 "대중적이진 않을지언정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나 없나도 따지고 되게 감정적으로 접근도 많이 한다. 감수성이 좀 제가 눈물이 많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전작 영화 '1987' 무대인사에서도 눈물을 흘려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강동원은 당시에 대해 "그게 저도 너무 창피했는데 그날 아침부터 그 사건 속에 있었던 그 시대에 치열하게 사셨던 분들을 만났거든요. 아침에도 만나뵙고 울었었다"고 고백했다.
강동원은 '배우로서 가장 큰 고민'에 대한 질문에 "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을 드릴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 한 남자의 도주극에서 비롯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이 더해져 설 연휴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골든슬럼버'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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