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여전히 마드리드에 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극도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마드리드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7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이달 말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가 쿠르투아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25세, '월드클래스' 골키퍼에게 보너스를 포함해 주급 20만 파운드 이상을 기꺼이 내놓을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최고 연봉인 맨유의 데헤아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첼시는 쿠르투아가 계약을 갱신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뜻밖에 쿠르투아는 2011~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머물렀던 도시, 전 여자친구와 두 아이가 여전히 살고있는 도시, 마드리드에 대한 향수를 이야기했다.
쿠르투아는 벨기에 스포츠매거진 '스포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정말 내게 관심이 있다면 개인적인 입장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관심을 표했다. 가족과의 재결합에 무게를 뒀다. "가족적인 관점에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후 "물론 현재로서는 첼시와 계약 연장 협상을 하느라 바쁘다"고 했다.
"내 개인적인 상황은 마드리드라는 도시와 늘 연결돼 있다. 알다시피 내 두 아이가 엄마와 함께 그곳에 살고 있다. 매일 딸과 영상통화를 한다. 딸은 자주 보고 싶다고 한다. 아들은 아직 그 정도 의사소통은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나는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려고 한다. 현실적으로 늘 쉽지는 않다. 하지만 내 마음은 마드리드에 있다. 이것은 논리적인 일이고, 이해받을 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레알마드리드는 현재 새 골키퍼 영입을 결정하고 데헤아와 쿠르투아를 눈독 들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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