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선아가 SBS 새 월화극 '키스 먼저 할까요'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선아는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극빈 돌싱녀' 안순진 역을 맡았다. 안순진은 전남편이 남긴 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고 더이상 사랑은 찾아오지 않을 거라고 단언하는 여자다. 강하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한없이 약해 보호본능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동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비롯해 숱한 로맨스 명작을 탄생시킨데 이어 지난해에는 JTBC '품위있는 여자'로 신드롬을 불러온 김선아인 만큼, 그가 그려나갈 어른 멜로는 어떤 색깔일지 기대가 쏠렸다.
이에 대해 김선아는 "안순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음을 비우려 노력했다. 안순진을 만나고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모든 것을 0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다. 전 작품 캐릭터에서 빠져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안순진은 만나자마자 깊고, 빠르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이 생각하는 드라마 속 키스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드라마 속 키스는 첫 만남, 첫 키스와 같은 기분 좋은 설렘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셨을 때, 어쩌면 힘든 현실에 무뎌졌던 두근거림과 설렘을 다시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첫 키스에 대해서는 "저의 첫 키스는.. 언제 일까요?"라고 유머로 대처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파리의 연인' '조강지처 클럽'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을 연출한 손정현PD와 '반짝반짝 빛나는' '애인있어요'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의 합작품으로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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