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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이 지난해 20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최강 원투펀치다. 김기태 감독은 올해도 둘을 놓고 개막전 선발투수를 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헥터가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였다. 양현종은 시즌 4번째 경기인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등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전은 홈에서 열린다. 지난해 MVP이자 팀을 대표하는 양현종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면 상징적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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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외국인 듀오 브룩스 레일리와 새 인물인 펠릭스 듀브론트가 1,2선발로 꼽힌다. 경험과 실력을 보면 올해 KBO리그 4년차인 레일리가 개막전 선발로 유력하다. 레일리는 2015년과 지난해 이미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경력이 있다. 조원우 감독도 레일리를 에이스로 대접하고 있다. 지난해 말 린드블럼의 이적과 관련해 레일리와의 연봉 비교 문제가 불거졌는데, 롯데는 레일리의 에이스 위상을 지켜주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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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홈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온다. 그러나 트레이 힐만 감독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을 쉰 김광현에게 1선발 역할을 맡기지는 않을 것이다. 김광현의 투구이닝에 제한을 둔다고도 했다. 메릴 켈리가 에이스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켈리는 지난 시즌 16승7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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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에스밀 로저스를 에이스로 보고 있다. 이미 KBO리그를 경험한데다 구위도 변함없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로저스는 올시즌 외국인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50만달러의 보장 연봉을 받는다. 넥센의 기대감이 담긴 몸값이다. 넥센은 홈인 고척스카이도에서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kt 위즈는 라이언 피어밴드와 더스틴 니퍼트가 1선발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김진욱 감독이 두산에 있던 2012~2013년 개막전 선발이 모두 니퍼트였다. 나이가 들고 구위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김 감독은 니퍼트가 에이스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3.04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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