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더' 고성희가 동거남 손석구에 대해 거짓 진술로 일관했다. 손석구는 과거 자신의 여자를 찾아가 협박했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더'에서는 경찰 조사를 받는 자영(고성희)와 과거의 피해자를 찾아간 설악(손석구)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자영(고성희)은 경찰에 "제가 해나를 많이 때렸어요. 손으로도 때리고 아무거나 손에 막 잡히는 대로"라며 "하지만 오빤 그런 적 없어요. 나도 혜나도 지켜줬다. 오빠밖에 없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하지만 설악은 혜나를 학대하기 이전에 다른 아이를 똑같은 방법으로 죽였던 사실이 공개됐다. 설악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받던 여성에게 "끝나고 거기로 와"라며 불러냈다.
이윽고 설악을 만난 여성은 덜덜 떨며 공포감을 드러냈다. 임신한 자신의 배를 바라보는 설악의 시선에 몸서리도 쳤다. 이 여성은 "나 이번에 결혼하고 싶어. 그 사람은 아무것도 몰라 원이에 대해서"라고 말했다.
설악은 "결혼하려면 돈 좀 모았겠네?"라며 입술을 씰룩거렸다. 여자가 "300이면 돼? 500?"이라고 물었고 설악은 "너 결혼하는데 내가 해줄 것도 없고, 그 돈 받고 떨어질게. 그리고 차도 빌리자"고 말했다. 설악은 "500이랑 차만 빌려주면 정말 끝이냐"는 말에 "문제에 정답을 맞춰야 끝"이라며 날카로운 미소를 지었다.
설악은 "원이가 왜 죽었냐? 네 아들 원이, 왜 죽었냐"고 물었고, 여성은 "내가 일하러 나간 사이에 베란다에서 놀다가 장독 위에 올라갔는데 4층에서 떨어져서"라고 답했다. 하지만 설악은 "나한테는 진짜를 말해야겠지. 네가 원이가 없어지길 바랬기 때문"이라고 몰아붙였다. 여성은 "아니야. 오빠가 그랬잖아"라고 애원했고, 설악은 "네 마음을 내가 알았지. 원이 있었으면 너 지금 이렇게 결혼할 수 있었을 거 같냐"고 추궁했다.
같은 시간 자영은 '딸 김혜나를 향해 카트를 밀었냐'는 말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실종에 관계가 있나", "김혜나를 죽였나"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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