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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영(고성희)은 경찰에 "제가 해나를 많이 때렸어요. 손으로도 때리고 아무거나 손에 막 잡히는 대로"라며 "하지만 오빤 그런 적 없어요. 나도 혜나도 지켜줬다. 오빠밖에 없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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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설악을 만난 여성은 덜덜 떨며 공포감을 드러냈다. 임신한 자신의 배를 바라보는 설악의 시선에 몸서리도 쳤다. 이 여성은 "나 이번에 결혼하고 싶어. 그 사람은 아무것도 몰라 원이에 대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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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은 "원이가 왜 죽었냐? 네 아들 원이, 왜 죽었냐"고 물었고, 여성은 "내가 일하러 나간 사이에 베란다에서 놀다가 장독 위에 올라갔는데 4층에서 떨어져서"라고 답했다. 하지만 설악은 "나한테는 진짜를 말해야겠지. 네가 원이가 없어지길 바랬기 때문"이라고 몰아붙였다. 여성은 "아니야. 오빠가 그랬잖아"라고 애원했고, 설악은 "네 마음을 내가 알았지. 원이 있었으면 너 지금 이렇게 결혼할 수 있었을 거 같냐"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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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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