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상 초유의 사태다. 결국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한다.
7일 스포츠조선의 취재 결과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하게 됐다. 앞서 고현정과 '리턴'의 연출자인 주동민 PD의 갈등으로 촬영이 전면 중단됐음이 알려진 후 결국 고현정이 하차를 결정하며 '리턴'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지난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고현정과 주동민 PD 등의 갈등이 세간에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지난 5일 고현정이 '리턴' 촬영을 거부하며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촬영이 중단된 사실이 있다"며 "다툼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당시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일찍 접었고 이후 촬영 스케줄도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지난 5일부터 회의를 이어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서는 고현정의 하차 여부를 둘러싸고 제작진의 반발도 크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고현정이 계속할 경우 촬영에 임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고 방송사 측이 이를 받아들여 하차로 가닥을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커 더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고현정의 하차로 인해 '리턴' 측은 대본을 대폭 수정할 예정이다. 이미 16회 분량의 촬영이 지난 6일 마무리 된 후 추가적으로 대본이 나오지 않았고 현재 등장인물과 내용 전개 방향 등을 대폭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회의를 거쳐 최자혜가 나왔던 분량을 전부 삭제하는 방향으로 대본을 수정 중이라고. 이후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의 재등장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리턴'은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파로 한 주 결방이 예고돼 있다.
한편, 지난 달 17일 첫 방송 된 '리턴'은 대한민국 최고의 변호사 최자혜(고현정)와 독고영(이진욱) 형사가 상류층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어서는 등 평일극 최고 시청률을 연일 기록해왔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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